본문 바로가기

00. Daily/Private

Geek 한 생활과 현실...


모 개발자님하의 블로그를 방문하다가 아래와 같은 문구를 발견하였다

"Geek 한 생활을 좀더 즐기고 싶다면, 여자를 멀리하라...결혼을 하면 당신의 Geek한 생활은 이젠 더 이상 유지될수 없음을 의미한다"

Geek의 의미는괴짜, 변태...-_-;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모 개발자님의 생각의 Geek는 미친듯한 코딩과 소스나열들이였으리라 추측을 해본다)

나 역시 어느정도 Geek한 생활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나 자신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1. 새벽 1시에 마음에 심숭생숭해서 주변을 서성인다거나. (주변이 아니라 주변인물들도 종종 괴롭힌다....-_-;;;;)
2. 노트북 하나 들고 무선 인터넷 되는곳 찾아가서 하루종일 죽치거나 (보통은 커피숍..하지만 장소 불문하고 무선 인터넷만 된다면 죽때릴수 있다...- 단 이어폰은 필수...-_-;)
3. 뭐 하나 알아낸다고 한달동안 삽질한다거나 (이때의 쾌감이란)
4. 프로그래밍 하다가 머리 안돌아간다고 머리 삭발하는 행동이나 (.....머리 삭발한다고 머리가 잘돌아가진 않더라.....-_-)
5. 여자친구보다 컴퓨터가 좋아...(라고해서 정말 차인적이 있다.. 2번정도일까?)
6. 컴퓨터라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거나.......(.....정말이다..ㄱ-)
7. 내가 해결할수 없는 문제에 닥치게 되어지면 그 자리에서 담배만 물고 반갑~한갑을 피우는 행위......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일, 내 생전에 여적 딱 2번 있었다...ㄱ-)

기억나는것은 대충 저 정도?

과연 내 Geek함을 고칠수 있으련지 의심도 되었고, 이걸 어찌해야하나도 고민을 하고 있다..
사실 태생은 분명 나도 프로그래밍을 하던 사람이였기에 나도 모르게 생긴 버릇...

회사에서도 정장을 입고다니긴 하지만 -_- 괴짜취급을 종종 받도록 입고 다닐때도 있고..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것도 한가지 현실...(이런점때문에 여자들이 싫어했으련지도 모르겠다)

벗어나기위한 노력을 시작해봐야할 시기인것 같다...(이미 늦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근데 벗어나기위한 노력을 어찌해야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떠한 계기가 생기길 바라는건 너무 수동적인 자세이고, 적극적인 자세로써 어찌 해야할지를 도무지 알수가 없다. 문제점은 알겠는데 방법을 못찾는다는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아직까지는 그것에 대한 how to를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
아무래도 혼자 진행하다보니 브레인 스토밍도 소용없고, post it 방식도 소용이 없고, 미시 트리를 그려볼래야 그릴수도 없는 이런 개인적인 일들.

아무래도..........
어떠한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수동적으로 기다리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는 생각만들뿐....
(누군가에게 의지해야지 변할수 있다는 자신이 밉지만, 어려운 일이다보니 뚜렷한 HOW-TO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