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다 지나가고 난 후 늦은 여름 휴가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누군가와 같이 갈 사람이 없는 관계로, 혼자 동해쪽이라도 돌아볼까 했지만, 역시나 혼자 그런짓 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가까운곳을 찾아보기로 지금 막 결정 내렸다. (....)
남들이 알아주는 멋들어지는 여행이 아닌, 나만의 기억을 찾아보기 위한 여행을....
의외로 멀지 않은곳에 내가 가야할 장소가 기억나기 시작했다.
나름 걷기도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여름 여행지를 찾은것 같아서 기뻐하고 있다.
장소는 약 20년전으로 부터 기억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질것 같다.
그 전에 그 때 그 장소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내 단편적인 기억이 얼마나 정확할지 알수는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나를 위한 여름 휴가를 기획하였다.
1.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어딘가 ....
6살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던 관계로 사창동 어딘가에서 좁은 단칸방에서 부모님이 오실때까지 훌쩍 거리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어렴풋이난다. 분명 충북대학교가 있었고, 공업소가 있었던 단편적인 기억뿐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찾아야할 장소 첫번째
2.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다른 어딘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지내던 동네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개발이 되어서 없어진것으로 알고 있고 그곳에 있었던 여관만이 머리속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좁은 골목길을 빙 돌아가면 자그만한 오락실이 있었던 기억, 그리고 그곳에 있던 벌거숭이산 하나....내가 찾아가야할 두번째 장소
3.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또 다른 어딘가...
4학년때부터 대학교 2학년때까지 지낸집이다. 분명 이곳도 재개발 붐이 일어 없어 졌으리라 생각이 되어진다.
이곳이 내가 찾아가야할 세번째 장소
4. 복대동 세원아파트 근처...
복대동 세원(새원 이였던건가?)아파트 버스정거장과, 놀이터
다행이 지금 지내고 있는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다. 내 추억이 남겨진곳, 그 추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하고 있었고, 그 추억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려 한다. 이곳이 내가 찾아야할 네번째 장소
5.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근장 인근 주변...
지금 할머니댁이기도 하지만,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곳이기도 하지만, 이미 재개발붐이 일어 더 이상 어찌할수가 없는 관계로 그 추억들이 잊혀지기전에 다시한번 담아보려고 한다. 할머니댁 근처에서 유치원을 다녔으므로 이곳 역시 소중한 기억이 묻혀 있는 추억의 장소 그 다섯번째...
6. 충북 옥천군....
정말 단편기억도 남아 있지 않은 옥천 외가댁에 있는 앵두나무...
최근에 가본것은 2년전이였다. 마티즈를 끌고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었다. 그 때 그 사진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단 한장의 사진만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되어진다. 이곳이 그 여섯번째 장소
7.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한곳...
언젠가 어머니 회사에서 단체로 놀러갔을때 같이 갔던적이 있었다. 분명 계곡이였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곳을 다시한번 찾아가보고싶은데 그곳이 어딘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것이 일곱번째 장소
8. 충북 청주시 율량동 KT건물 1층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물... 내가 컴퓨터 그것도 서버 엔지니어의 길을 선택하게 되어진 계기가 있는곳이다. 또 한 다른 추억이 깃들은곳이기도 하다. 아직 없어지지 않았겠지? 이곳이 여덟번째 장소
9. 청주역...
내 무릎을 보게 되어지면 하나의 흉터가 있는데, 이 흉터는 다름이 아닌 청주역-오근장을 걸어가다 넘어지며 유리조각이 박혀서 생긴 영광의 상처... (할머니가 옆에 있어 주셨었다) 이곳에는 수리조합이 있었고 여기서 조개를 잡거나 했었던 추억이 아직도 어렴풋이 남는다 이곳이 아홉번째 장소
10. 회색빛 기억장소
... 잊을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고, 너무 죄송스러운것이 많아 한번 다녀와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다.
왜 그런 사고만 당하지 않으셨어도 아무리 미웠더라도 나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셨을 사람....이곳이 열번째 장소
11. 그리고 남겨진 장소들
잊혀져버린 기억속에서 갑작스럽게 모든걸 꺼내놓는다는건 어려운 일 임이 분명하다. 난 단지 내 머리속에 있는 단편적인 기억들을 통해서 지금의 장소를 유추해놨고 이 장소들이 이젠 변해서 내가 찾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을지도 몰른다. 정말 내 머리속에 단편적인 기억만 남겨져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어져 두려움이 앞선다.
전혀 두려운일이 아닌것이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이미 내 머리속에서는 혼란한 기억속에 그때의 아픈 추억들이 내 머리속을 다시 한번 벌집을 만들어 버린다. 분명 위에 있는 10가지 장소가 전부가 아니지만, 내 아픈 기억들만 머리속에 남아 있는것임은 분명하다. 어떤 아픈 기억이였는지는 나도 알수가 없지만 그곳에 가게 되어지면 아픈 추억을 다시 되살리는것 이겠지만 내 기억을 다시한번 보고싶기에 되돌아가보려고 한다.
추신 : 경주, 태안, 강릉, 춘천, 경주, 목포, 설악은 후보리스트...=_=; 휴가 기간이 좀 괜찮다면 이쪽으로 가보련다..이곳에서는 새로운 추억을....
누군가와 같이 갈 사람이 없는 관계로, 혼자 동해쪽이라도 돌아볼까 했지만, 역시나 혼자 그런짓 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가까운곳을 찾아보기로 지금 막 결정 내렸다. (....)
남들이 알아주는 멋들어지는 여행이 아닌, 나만의 기억을 찾아보기 위한 여행을....
의외로 멀지 않은곳에 내가 가야할 장소가 기억나기 시작했다.
나름 걷기도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여름 여행지를 찾은것 같아서 기뻐하고 있다.
장소는 약 20년전으로 부터 기억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질것 같다.
그 전에 그 때 그 장소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내 단편적인 기억이 얼마나 정확할지 알수는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나를 위한 여름 휴가를 기획하였다.
1.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어딘가 ....
6살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던 관계로 사창동 어딘가에서 좁은 단칸방에서 부모님이 오실때까지 훌쩍 거리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어렴풋이난다. 분명 충북대학교가 있었고, 공업소가 있었던 단편적인 기억뿐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찾아야할 장소 첫번째
2.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다른 어딘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지내던 동네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개발이 되어서 없어진것으로 알고 있고 그곳에 있었던 여관만이 머리속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좁은 골목길을 빙 돌아가면 자그만한 오락실이 있었던 기억, 그리고 그곳에 있던 벌거숭이산 하나....내가 찾아가야할 두번째 장소
3.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또 다른 어딘가...
4학년때부터 대학교 2학년때까지 지낸집이다. 분명 이곳도 재개발 붐이 일어 없어 졌으리라 생각이 되어진다.
이곳이 내가 찾아가야할 세번째 장소
4. 복대동 세원아파트 근처...
복대동 세원(새원 이였던건가?)아파트 버스정거장과, 놀이터
다행이 지금 지내고 있는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다. 내 추억이 남겨진곳, 그 추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하고 있었고, 그 추억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려 한다. 이곳이 내가 찾아야할 네번째 장소
5.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근장 인근 주변...
지금 할머니댁이기도 하지만,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곳이기도 하지만, 이미 재개발붐이 일어 더 이상 어찌할수가 없는 관계로 그 추억들이 잊혀지기전에 다시한번 담아보려고 한다. 할머니댁 근처에서 유치원을 다녔으므로 이곳 역시 소중한 기억이 묻혀 있는 추억의 장소 그 다섯번째...
6. 충북 옥천군....
정말 단편기억도 남아 있지 않은 옥천 외가댁에 있는 앵두나무...
최근에 가본것은 2년전이였다. 마티즈를 끌고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었다. 그 때 그 사진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단 한장의 사진만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되어진다. 이곳이 그 여섯번째 장소
7.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한곳...
언젠가 어머니 회사에서 단체로 놀러갔을때 같이 갔던적이 있었다. 분명 계곡이였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곳을 다시한번 찾아가보고싶은데 그곳이 어딘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것이 일곱번째 장소
8. 충북 청주시 율량동 KT건물 1층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물... 내가 컴퓨터 그것도 서버 엔지니어의 길을 선택하게 되어진 계기가 있는곳이다. 또 한 다른 추억이 깃들은곳이기도 하다. 아직 없어지지 않았겠지? 이곳이 여덟번째 장소
9. 청주역...
내 무릎을 보게 되어지면 하나의 흉터가 있는데, 이 흉터는 다름이 아닌 청주역-오근장을 걸어가다 넘어지며 유리조각이 박혀서 생긴 영광의 상처... (할머니가 옆에 있어 주셨었다) 이곳에는 수리조합이 있었고 여기서 조개를 잡거나 했었던 추억이 아직도 어렴풋이 남는다 이곳이 아홉번째 장소
10. 회색빛 기억장소
... 잊을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고, 너무 죄송스러운것이 많아 한번 다녀와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다.
왜 그런 사고만 당하지 않으셨어도 아무리 미웠더라도 나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셨을 사람....이곳이 열번째 장소
11. 그리고 남겨진 장소들
잊혀져버린 기억속에서 갑작스럽게 모든걸 꺼내놓는다는건 어려운 일 임이 분명하다. 난 단지 내 머리속에 있는 단편적인 기억들을 통해서 지금의 장소를 유추해놨고 이 장소들이 이젠 변해서 내가 찾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을지도 몰른다. 정말 내 머리속에 단편적인 기억만 남겨져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어져 두려움이 앞선다.
전혀 두려운일이 아닌것이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이미 내 머리속에서는 혼란한 기억속에 그때의 아픈 추억들이 내 머리속을 다시 한번 벌집을 만들어 버린다. 분명 위에 있는 10가지 장소가 전부가 아니지만, 내 아픈 기억들만 머리속에 남아 있는것임은 분명하다. 어떤 아픈 기억이였는지는 나도 알수가 없지만 그곳에 가게 되어지면 아픈 추억을 다시 되살리는것 이겠지만 내 기억을 다시한번 보고싶기에 되돌아가보려고 한다.
추신 : 경주, 태안, 강릉, 춘천, 경주, 목포, 설악은 후보리스트...=_=; 휴가 기간이 좀 괜찮다면 이쪽으로 가보련다..이곳에서는 새로운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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