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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Daily/Homo sapiens

Why? How?


언제부터인가 개발자 마인드가 서서히 사라졌다는것을 오늘에서야 깨닭았다..

분명 대학교때 개발을 열심히 할때는 "왜?" 라는 질문을 통해서 지식을 얻었는데 이때 지식은 상당히 심오한 지식들이 많았던것으로 기억이 되어진다. 그리고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하였고......

지금은 "어떻게?" 라는 것으로 남들에게 답을 구하거나 공부를 하여 지식을 얻는다.
이 방법은 나 자신 스스로깨우치는것이 아니라 타인의 도움에 의해서 깨닭게 되어진다. 지식의 폭은 넓을지 모르나, 지식은 얕아진다는게 사실이다.

현재 지금 내 모습은 How를 더 많이 외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아니 사실 Why는 더 이상 귀찮을뿐더러, 너무나도 심한 수고스러움을 걸쳐야 하기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오늘 회의를 하면서 확실히 느낀점이 있다면 나는 더 이상 개발자가 아니라는것이다.
나는 엔지니어로써 How에 쪽으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있는데 개발자들과의 회의에서는 Why라는 질문공새가 펼쳐졌고, 나는 그에 따른 How만 주장하고 있었을뿐이다.

어떻게 Why와 How를 둘다 만족하는 결과를 내놓을수 있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난 사실 Why도 이해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How를 이해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어느쪽 입장에 서야할지도 모르겠고 그 중립입장에서 있을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더욱더 내 심장을 조여 온다...

과연 Why와 How의 입장에서 난 어떤길을 선택해야 할 것인지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하게 된다.

이것은 현실세계에서 영업과 개발의 분쟁이기도 할 것이다.....그 중간에 있는 엔지니어는 .......
때로는 정말 좌절 스러울뿐이다. 흑백논리와 비슷할까?